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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키스트,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 분석이요? 수집부터 시작해야죠"

입력 : 2017.04.12 10:12:30댓글 0




무선 IOT 모니터링 전문업체 ㈜데키스트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오토메이션월드2017'에 참가해 산업용 센서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공개된 산업용 센서 데이터 모니터링 전문 단말기는 데키스트의 자체 브랜드인 라디오노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데키스트에 따르면 라디오노드 부스는 다양한 업체들이 방문했으며, 이들은 라디오노드의 간편하게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센서 모니터링 솔루션을 체험했다. 간편한 기능성에 반한 이들은 현장에 설치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산업용 센서 데이터 모니터링 전문 단말기인 라디오노드는 구매 시 수집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니터링 웹 서비스 타파쿨로365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긴급 알람이나 보고서 생성과 같은 일련의 일들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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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빅데이터=분석, 예측'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산업용 센서 데이터 원격 모니터링은 수집된 정보를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는 아니다.


데키스트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데이터수집, 데이터 저장, 데이터 분석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 현재 라디오노드는 데이터 '수집'과 '저장'에 집중하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인공지능만큼 화려한 데이터 분석 및 가공 없이 임계치 알람이나 보고서와 같은 1차적 가공만으로도 현재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다“면서 “라디오노드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인 일정한 온도/습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능과 혹시 설정범위를 벗어났을 경우 알람을 받는 것이 현재 시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이 분명 가치 있는 부분이고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수요가 집중된 데이터 수집에 최적화된 데이터로거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단계에 이르기 위해선 데이터 축적이 우선 되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시장 트렌드를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데이터 수집에 용이하도록 Zigbee, Ethernet, WiFi와 같은 각종 통신 기술 접목에 신경 쓰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업체와 함께 시장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라디오노드의 최종 사용자는 각 산업현장의 실무자들인데 통신기술이나 HMI와 같은 자동화용 소프트웨어와 친숙하지 않고 센서, 트랜스미터, 네트워크 통합프로그램들을 각각 구매하여 직접 구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에선 온도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현실적인 비용 문제나 인력 문제 때문에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직접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다.




라디오노드 부스 방문자들은 제품을 구매하면 역시 타파쿨로365라는 센서 데이터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간당 7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라디오노드 단말기에서 수집된 온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임계치 알람, 보고서 생성 등 다양한 1차적으로 가공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키스트는 “앞으로도 네트워크 계측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올 6월에 IP66 등급의 방수방진 스펙을 갖춘 와이파이 데이터 전송기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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